한성주,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쉽지 않았다"

2007. 11.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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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현유 기자] 프리랜서 MC로 활동하고 있는 한성주(33)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1호'로서의 당시 생활상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성주는 23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고 악착같이 일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잘못할 경우 아나운서를 지원하는 미스코리아 후배들에게 그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며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철이 "그덕에 지금의 후배들은 좀 더 편하게 길을 가고 있지 않겠냐"는 말에 한성주는 "후배들 역시 많은 고민거리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켤코 쉬운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성주는 방송에서 이혼 후 자신 못지않게 힘들어했던 가족들에 대해 미안하고 고마운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송생활을 시작한 이후 나는 물론 가족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들 때문에 너무 속상했다"는 한성주의 말에 MC 박철 역시 "요즘 나도 부모님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보였다.

한편 이 날 한성주는 MC 박철의 제안으로 박철 대신 오프닝을 맡아 깜짝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초대손님으로 소개된 MC 박철은 "막상 입장을 바꿔보니 그동안 너무 초대손님들에게 과격하게 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한성주는 자신의 이상형을 '곰돌이 푸우'라고 밝히는 등 시종일관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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