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과하는 하늘다람쥐

2007. 11.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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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에 하늘다람쥐 전용생태통로가 8곳에 설치됐다.

한국도로공사는 88고속도로 주변인 전북 남원시 월락동(광주 고서기점 61.2㎞)과 고죽동(〃54.3㎞), 산동면(〃53.4㎞)에 2~4개씩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의 전용생태통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가 이같은 생태통로를 설치한 계기는 하늘다람쥐들의 잦은 사고 때문.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들 지역에서 하늘다람쥐들이 '무단'으로 고속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죽은 건수가 10건에 달한다. 환경부는 생태 조사를 벌여 월락동 등에 하늘다람쥐의 서식지를 확인하고, 도로공사에 생태통로 설치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공사는 앞·뒷다리 사이의 날개막을 이용해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하늘다람쥐의 특성에 따라 교량 형식의 생태통로 대신, 10m 높이의 기둥을 도로 양쪽(너비 13m)에 세웠다.

<하늘다람쥐 생태통로 이용 개념도>

도로공사는 생태통로를 설치한 뒤 무인카메라를 달아 하늘다람쥐가 이를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생태통로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하늘다람쥐>

하늘다람쥐는 보통 7∼8m를 활공하지만 필요에 따라 30m 이상을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享탕廢� 기자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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