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웅과 이서연. '아침드라마 전문배우' 선언

2007. 9. 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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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 번째…'

SBS 아침드라마 '미워도 좋아'에 출연하는 유태웅과 이서연이 아침드라마 전문배우임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아침드라마 '미워도 좋아'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유태웅과 이서연은 "벌써 네 번째 아침드라마"라며 "아무래도 아침드라마와 인연이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유태웅은 KBS '그 여자의 선택', MBC '황금마차', '빙점'에 출연했으며 이서연은 KBS '누나의 겨울', '아줌마가 간다' 등에 출연했다.

유태웅은 "아침 드라마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아침 드라마는 고정시청률이 있고 주부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 시청률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서연은 "아침드라마는 대충 만들고 대충 촬영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는 편성의 차이일 뿐"이라며 "실제로는 타 드라마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태웅은 "주부들이 시청을 많이 해서인지,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좋아한다"며 "하지만, 이번 역에서는 주부들에게 욕을 많이 먹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또 이서연은 "아침드라마는 반응이 즉각즉각 온다"며 "'아줌마가 간다'에서 홍유란역을 맡았을 때 길 가다 할머니들에게도 매 맞고, 은행에 가면 아줌마들에게 손찌검을 받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방영되는 SBS '미워도 좋아'에서 유태웅은 첫사랑 양동희(김윤경)와 아이를 버리고 좋은 조건을 찾아 결혼하는 황준혁을 맡아 아줌마 시청자들의 원성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서연은 부족함 없고 구김살 없이 자란 밝은 여자 강윤진역을 맡아 악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착한 역할에 도전한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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