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신규맵 페르소나, 베일을 벗다

[포모스=심현 기자]공식맵 최초 앞마당 진입로에 중립 다크스웜 배치기존 맵에 사용되지 않은 독특한 컨셉의 맵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타리그 신규 맵 페르소나가 조지명식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21일 열린 EVER 스타리그 2007 조지명식에서 공개된 페르소나의 새로운 컨셉은 '중립 다크스웜'으로 밝혀졌다.배드랜드 타일로 제작된 페르소나는 4인용의 중앙 집중형 힘 싸움 맵으로, 앞마당 진입로에 공식맵 사상 최초로 '중립 다크스웜'을 배치했다.'중립 다크스웜'은 새로운 초반 빌드와 다이나믹한 경기양상을 유도하기 위해 적용된 것으로, 공격자에게 이익을 주고 초반에 선 수비가 아닌 선 공격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확장 위주의 플레이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기존에 통용되던 전술적인 흐름에서 초중반 위주의 빠른 템포로 경기가 진행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온게임넷 맵 제작팀 조승연씨는 테란 vs 저그전은 "다크스웜의 존재로 인해 3해처리와 더블 커맨드가 아닌 2004년 이전의 다이나믹한 테저전 힘 싸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고, 저그 vs 프로토스전은 "초반 질럿과 저글링 등 기본 유닛의 치열한 싸움이 기대되며, 중후반 이후 벌어지는 종족간 기동력의 차이를 다크스웜 속의 리버로 극복하게 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프로토스 vs 테란전은 "레인지 유닛이 주력이 되는 두 종족의 특성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싸움과 함께, 넓은 센터를 통한 거친 힘 싸움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페르소나(Persona)는 인격을 뜻하는 라틴어로 본디 연극배우가 쓰는 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인간 개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됐다.한편, 23번째 스타리그 시즌인 EVER 스타리그 2007은 신규맵 페르소나와 함께 몽환의 수정버전인 몽환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신규맵 카트리나와 블루스톰이 사용되며, 페르소나에서 열리는 첫 경기는 오는 28일 16강 B조 진영수(STX)와 이재호(MBC게임)의 경기다.lovesh73@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