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편성 '타짜', 김혜수 전라노출도 방송?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지난해 추석 극장에서 개봉돼 6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타짜'는 여주인공 김혜수의 파격적인 노출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타짜'는 특히 이번 추석연휴기간 KBS 2TV를 통해 지상파 편성이 결정돼 김혜수의 파격 노출 장면의 방송여부가 관심을 받았다.

'타짜'의 김혜수 노출 장면은 영화 초반부 남자주인공 고니역 조승우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다. 김혜수는 '술 별로 안좋아한다'며 조승우를 은근히 유혹한 후, 그와의 베드신에서 가슴등 상반신을 적나라하게 노출하고 둔부등 뒷모습은 전신을 과감하게 벗어 여주인공 정마담의 섹시한 매력을 단번에 표현했다.

하지만 24일 밤 9시 30분 지상파 채널에서 방송되는 '타짜'는 김혜수의 파격적인 노출장면이 삭제 편집될 예정이다. KBS 추석 특별영화편성 관계자는 "15세 이상 관람등급이 가능한 수위로 조절할 예정이다. 노출 장면이 영화 전체 흐름에 결정적인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부득이 편집된다"고 밝혔다.

'타짜'는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18세 이상 관람등급으로 개봉됐지만, 흥행에 큰 성공을 거뒀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 즐겨하는 화투가 등장하는 영화인만큼 TV방송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 TV에서 노출 장면이 삭제되는 '타짜'의 김혜수]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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