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아디에르 "경기장에서 내 능력 보여주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들스브러 공격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가 이동국(28)등 팀내 경쟁자들과의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리아디에르는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들스브러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주 내게 출전기회를 주고 있다. 나 역시 경기장에서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올시즌 미들스브러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알리아디에르는 "미도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와 미도는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미도의 뒤에서 플레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며 최근 투톱으로 함께 나서고 있는 호삼 아메드 미도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미들스브러는 최전방에 미도를 놓고 그 뒤를 알리아디에르가 뒷받침하는 스타일의 투톱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동국 역시 지난 시즌 미들스브러 입단 후 최전방 공격수보단 세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알리아디에르와 이동국의 포지션 경쟁은 올시즌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또 알리아디에르는 "미도와 나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득점 기회가 찾아올 때 마다 전방으로 달려가며 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알리아디에르는 "우리 팀 모두가 행복해 하고 있다. 우리는 최근 4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매 경기 밝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과 같이 경기를 치른다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우 자신감에 차 있고 16일 있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미들스브러의 공격수 알리아디에르. 사진 = BPI/마이데일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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