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U-17월드컵>튀니지 '16강행', 독일·콜롬비아 '유력'

2007. 8.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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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프리카의 튀니지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튀니지는 23일 오후 5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U-17)월드컵2007 E조 2차전에서 누르 하드리아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미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튀니지는 지난 20일 벨기에전 4-2 승리 이후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챙겨 최소 2위를 확보, 16강 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으로만 3골이 터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튀니지는 전반 8분 미국이 자기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해 내준 페널티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하드리아가 깨끗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이던 46분 미국이 다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 이를 하드리아가 다시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미국은 후반 45분 튀니지 수비수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제리드 제프리가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전세는 기운 상황이었다.

튀니지는 후반 추가시간 4분 라픽 드킬이 추가골을 성공해 3-1로 마쳤다.

이로써 2패를 안은 미국은 남은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각조 3위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오후 8시부터 열린 E조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후반 추가시간 2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에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1패 승점 3점으로 같은 벨기에와 타지키스탄은 오는 26일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의 명암이 엇갈리게 됐다.

한편, 같은 시간 독일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토니 크루스가 전반에만 두 골을 성공시키는 활약 속에 가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콜롬비아전 3-3 무승부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며 1승1무 승점 4점으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가나는 랜스포드 오세이와 사딕 아담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해 지난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승리 이후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어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F조 2차전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후반전에만 4골을 쏟아부으며 트리니다드토바고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독일과 함께 1승1무 승점 4점으로 16강행 전망을 밝게 했으며, 트리니다드토바고는 2연패로 마지막 독일전에서 승리하고, 가나가 콜롬비아에 패해야만 득실차를 따져 결정되는 3위를 바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세계U-17월드컵07 23일 경기 결과

△E조

튀니지 3 (2-0 1-1) 1 미국

▲득점=하드리아(전 8분 PK, 전 46분 PK), 드킬(후 49분, 이상 튀니지), 제프리(후 45분, 미국)

벨기에 1 (0-0 1-0) 0 타지키스탄

▲득점=벤테케(후반 47분)

△F조

독일 3 (2-0 1-2) 2 가나

▲득점=비갈케(전 5분), 크루스(전 12분, 전 27분, 이상 독일), 오세이(후 7분), 아담스(후 8분, 이상 가나)

콜롬비아 5 (1-0 4-0) 0 트리니다드토바고

▲득점=모스퀘라(전 22분, 후 18분), 트렐레즈(후 15), 파르도(후 23), 세르나(후 27분, 이상 콜롬비아)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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