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깍두기' 이 얼굴들을 주목하라

【서울=뉴시스】
고전중인 MBC TV 주말드라마는 부활할 것인가.
아쉬운 시청률로 끝난 '문희' 후속으로 방송되는 '깍두기'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발을 알렸다.
50부작으로 계획된 긴 호흡의 드라마인 만큼 수많은 탤런트들이 참여한다. 유행하는 짧은머리 '톰보이 스타일'로 돌아온 여고생 배우 박신혜가 눈에 띈다. "윤은혜와 비교될까봐 부담감이 있지만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호기심 많고 천방지축인 '사야'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절에서 자란 경험담 등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 인물이다.
'주몽'의 '대소왕자' 김승수도 현대극으로 돌아온다. 방송사 PD역이다. '구성작가' 유호정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전 '발칙한 여자들'에서 연하남과의 사랑을 보여준 유호정의 새침한 '처녀'연기가 주목된다.
김흥수도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온다. 열혈 스포츠맨인 사업가 '동식'이다. 드라마 '해신', '꽃보다 아름다워'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이 일었던 젊은 연기자다.
'하얀 거탑' 이후 영화 '기담' 등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김보경도 드라마로 유턴, 시청자들과 눈도장을 찍는다. 적극적인 성격의 방송진행자 '지해' 역으로 김승수, 유호정과 함께 묘한 삼각관계를 이룬다.
신선한 얼굴은 이민정이다. CF와 뮤직비디오 등에서 지적인 외모로 '제2의 김태희'로 일찌감치 관심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을 굳힐 태세다.
내용은 역시 사랑 이야기다. "사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 올드 세대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획의도다. '여우야 뭐하니',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권석장 PD,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베테랑 작가 이덕재씨가 만들어나간다. 18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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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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