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어강사 이지영 '학력위조' 파문
2007. 7. 19. 10:14

신정아씨의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파문에 이어 유명 영어 강사인 이지영(38)씨도 학력을 속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KBS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 팝스'를 7년 동안 맡아 진행하는 등 스타 강사로 큰 인기를 누려온 이씨의 해외대학 학·석사 학력이 모두 거짓이며 실제로는 고졸 학력인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연세대 외국어학당과 이익훈어학원 강사로도 활동한 이씨는 그동안 중학교 3학년 때 영국으로 건너간 후 영국 브라이튼대(University of Brighton)를 졸업하고, 1996년 이 대학 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자신의 이력을 속여왔다.
그러나 이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남 광양에서 초중고를 마쳤고 순천대에 입학했지만 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았고 서울에 올라와 삼수까지 하며 대학문을 두드렸으나 실패해 사실상 대학을 다닌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후 90년 초반 영국으로 건너가 호브(Hove)라는 소도시에서 랭귀지스쿨을 1년 다닌 뒤 브라이튼시로 옮겨 기술학교를 1년 정도 다닌 것이 영국 생활의 전부라고 이씨는 밝혔다.
한편 '굿모닝 팝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갖고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 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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