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의 병' 마르팡증후군, 완치 가능한가
2007. 7. 6. 16:56

'마르팡 증후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말판증후군이나 거미손가락증으로도 불리는 이 병은 최홍만의 거인증 논란과 함께 알려진 말단비대증과 비슷한 일종의 거인병이다.
의학계 관계자는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을 보면 키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몸이 유연하며 팔 길이가 무릎 근처까지 내려갈 정도로 길다"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이 병을 앓는 사람들 대부분이 운동을 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 실제 마르팡 증후군 환자 중 상당수가 장신의 농구, 배구 선수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왕년의 농구스타 한기범(44)씨 역시 이 병을 앓고 있다.
의학전문가들은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돌연사 확률이 높다고 경고한다. 대동맥이나 대동맥류 혈관벽이 늘어나 약해진 상태에서 점프를 하는 등 외부 충격을 받으면 대동맥 파열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
또 이 질환을 앓으면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이 70∼80%일 정도로 높다. 하지만 조기 발견 후 꾸준한 치료 시 완치도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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