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신정훈, "잘하는 프로게이머로 기억되고 싶다"

1 2007. 6. 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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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같은 팀 신정민이 사촌동생"신정훈(한빛)이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이재균 감독의 출전에 보답했다.13일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9주차 5경기에서 신정훈은 강력한 저글링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신정훈은 자신의 공식경기 데뷔전이자 프로리그 첫 출전인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저글링으로 상대를 몰아치는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다.신정훈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얼떨결에 이긴 것 같아 아쉽다"며 데뷔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같은 팀 신정민의 사촌 형으로 밝혀진 신정훈은 "원래 3년 전 연습생 테스트에 합격했다가 대학 진학을 위해 포기했다"고 밝힌 뒤 "이후 입영 영장을 받고 프로게이머로 무대에 서보고 싶어서 팀에 합류했다"고 프로게이머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신정훈은 같은 팀의 김준영처럼 "잘하는 저그 프로게이머 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신정훈과의 일문일답.-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른 소감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인지 준비한 데로 하지 못하고 그냥 손가는 데로 경기에서 얼떨결에 이긴 것 같아 아쉽다.- 원래 준비한 전략은 무엇이었는지▲ 신백두대간은 언덕 지형이 많아서 언덕을 활용해 러커로 프로토스를 막고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것이었다. 처음에 오버로드로 정찰을 해보고 상대가 몰래 시리즈를 하는 줄 알고 저글링으로 올인했다.- 오늘 경기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밥 먹는 시간과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팀의 모든 프로토스 유저들과 연습만 했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연습을 많이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저글링 공격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평소에 그런 플레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 전략은 통하면 멋지게 보이지만 막히면 이기기가 힘들다.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중인 데 긴장해서 인지 평소 스타일이 나온 것 같다.- 팀에 합류한 시점은▲ 팀에 (신)정민이가 사촌동생이다.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나왔을 때 정민이와 게임을 같이 시작했다. 프로게이머가 된지는 이제 8개월 됐다. 원래 3년 전에 POS팀 연습생 테스트에 합격했다가 일단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포기했었다. 이후에 입영 영장을 받고 나니 군대에 가기 전에 프로게이머로 무대에 한번 서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마침 이재균 감독님의 추천으로 작년 후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한빛에 합류했다.- 앞으로 어떤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지▲ 우리 팀의 (김)준영이가 저그 프로게이머 가운데 잘하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있다. 나도 잘하는 저그 프로게이머 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lovesh73@fomos.co.kr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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