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렛 "여성밴드는 말랑말랑? 우리는 강하고 거칠다"

2007. 6. 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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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메이저 데뷔 앨범을 발표한 록밴드 뷰렛. 왼쪽부터 안재현 이교원 문혜원. ⓒ최용민 기자 leebean@

언더그라운드의 최강자가 화려한 조명이 비치는 메이저 무대로 나왔다.

여성보컬을 앞세운 록밴드 뷰렛(Biuretㆍ문혜원 안재현 이교원)은 인디밴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언더무대에서는 빅스타. 2002년 보컬 문혜원을 중심으로 결성돼 2005년 세계적인 밴드 오아시스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400여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이미 1만5000명이 넘는 팬카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만능 재주꾼인 보컬 문혜원은 연기자로서 자질도 갖췄으며, 노래할 때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인기를 모아왔다. 문혜원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박해일의 상대역으로 출연했으며, 뮤지컬 '황진이'의 타이틀롤에 이어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라이센싱 공연에 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으로 발탁됐다.

뷰렛은 2005년 밴드들이 직접 EP앨범 3000장을 제작해 순식간에 모두 팔아치웠다. 원래 4인조였지만 드러머의 군입대로 인해 3인조로 재편됐으며, 지난해 현 소속사에 발탁돼 메이저 시장 데뷔 음반을 준비해왔다.

뷰렛의 음악은 부드러움과 거침의 양면성이 공존한다.

강하고 힘이 넘치면서도 섬세하고 부드럽다. 거칠고 야성미가 넘치면서도 차분한 포크의 요소도 있다. 무대에서도 미친 듯, 신들린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포크 성향의 노래를 부르며 상큼하고 봄바람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우리 음악을 인디 밴드들이 들으면 대중적이라고 하고, 대중들이 들으면 좀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는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에 있는 것 같아요."

첫 앨범을 발표하고 메이저 시장에 데뷔한 인디밴드의 최강자 뷰렛. ⓒ최용민 기자 leebean@

뷰렛은 데뷔 전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세를 치렀다는 점과 여성보컬을 앞세운 밴드라는 면에서 자우림과 자주 비교된다.

이에 대해 뷰렛은 "우리를 아는 분들은 자우림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안다"며 차별성을 강조한다.

크게 보면 모두 모던 록 계열이지만, 뷰렛은 얼터너티브 록, 하드 록의 느낌이 강하다고 한다. 특히 기존 여성보컬 밴드는 세련되고 잘 다듬어진 느낌이라면 뷰렛은 거칠고 야성적인 느낌을 준다.

뷰렛의 데뷔 앨범에는 감각적이고 대중적이면서도 뷰렛의 느낌을 살린 타이틀곡 '거짓말'을 비롯해 Witout U' 'Violet'과 같은 특유의 강렬한 곡과, 상큼한 느낌의 'Do you wanna get me?(낭만적 편집증)', 감성적 미디엄 템포의 '오늘밤은 잠든 후에도 곁에 있어줘' 등 11트랙의 수록곡이 담겼다.

뷰렛은 '아름다운 자주색'이란 뜻의 '뷰티풀 바이올렛'의 합성어다. 또한 뷰렛 반응은 단백질이 뷰렛 용액에 반응하여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록밴드 뷰렛은 자신들의 신비로운 음악으로 가요계를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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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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