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영화 '창' 이후 노출이 가장 많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신은경이 8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신은경은 23일 서울 목동의 SBS홀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불량커플'(이명우 연출 최순식 극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색하거나 떨리진 않다. 영화는 느긋하게 촬영하는데 드라마는 정말 빠르게 작업한다. 체력적으로만 된다면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훨씬 많은 감정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은경은 지난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이후 8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극중에서 신은경은 패션잡지 편집장 김당자 역을 맡아 당당한 커리어우먼을 연기한다. 아이를 갖고 싶어 완벽한 조건을 갖춘 최기찬(류수영)에 접근하는 인물. 최기찬을 유혹하는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자주 입고 수위 높은 스킨십도 연기한다.
"영화 '창' 이후 가장 노출이 많은 작품인 것 같다.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녀 스태프들이 '다음 컷도 있는데 옷 좀 입어야하지 않아'라고 걱정할 정도다"고 너스레를 떤 신은경은 "어색하진 않다. 그러한 상황이 자연스럽도록 내용이 전개된다. 덕분에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기만 하다. 시청자분들이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라는 생각을 갖고 봐 주셨으면 좋겠다. 반전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불량커플'은 '푸른 물고기'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SBS 특별기획 '불량커플'에 출연한 탤런트 신은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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