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배런 데이비스, '플레이오프의 영웅!'

서정환 기자 2007. 5.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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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NBA 플레이오프에서 단연 돋보이는 슈퍼스타가 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배런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유력한 MVP 덕 노비츠키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골든스테이트를 2라운드에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배런 데이비스는 시리즈 내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1차전에서 33점 , 14리바운드 , 8어시스트 , 3스틸로 댈러스에게 충격의 패배를 안긴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홈에서 열린 3,4차전에서도 각각 24점 , 33점을 폭발시키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물론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데이비스는 2차전 3쿼터 중반에 2개의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며 팀의 패배를 자초하기도 했다. 또 5차전에서는 27점 , 9어시스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직전 6반칙 퇴장당해 역전패의 책임을 져야했다. 데이비스는 6차전 1쿼터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역시 슈퍼스타였다. 그는 2쿼터 중반 코트에 복귀해 연속 11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특히 데이비스의 집중력과 끈질긴 승부근성은 놀라운 정도다. 그는 5차전 전반종료 직전에 하프라인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6차전에서도 한쪽다리로 3점슛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191cm , 97.5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등학교시절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슬램덩크 챔피언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운동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그래서 포인트가드로는 드물게 저돌적인 돌파와 포스트-업 , 골밑마무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더구나 시리즈동안 총 1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킬 정도로 외곽슛 감각까지 절정에 달해있다. 댈러스의 데빈 해리스와 제이슨 테리가 배런 데이비스를 전혀 감당해내지 못했던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데이비스는 득점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공이나 속공전개 등 경기운영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제이슨 키드와 첸시 빌럽스의 장점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와 2라운드에서 만날 휴스턴 또는 유타 역시 데이비스를 상대할 마땅한 해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데이비스의 상승세는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이비스는 스티븐 잭슨 , 몬테 엘리스 등에게 끊임없는 오픈 3점슛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맷 반스와 안드리스 비에드린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제이슨 리차드슨과 만들어내는 환상의 앨리웁 덩크는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UCLA출신의 데이비스는 인기시트콤에 출연할 정도로 연예계에 발이 넓다. 그런 인맥은 이번 시리즈에서 톡톡히 발휘되고 있다. 데이비스와의 인연으로 캐쉬 워렌 , 제시카 알바 , 우디 헤럴슨 , 오웬 윌슨 , 케이트 허드슨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골든스테이트 홈팬들이 모두 노란색 셔츠를 입고 '붉은악마'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응원으로 원정팀의 기를 한껏 죽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데이비스의 활약상은 국내농구팬들도 감동시키고 있다. 특히 수염을 한껏 기른 그의 외모를 본따서 '배산적'이라는 독특한 별명도 생겨나고 있다. 그야말로 배런 데이비스의 전성시대다. 골든스테이트의 돌풍을 주도하는 데이비스의 맹활약이 계속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JB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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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07-05-04 서정환 기자( mcduo3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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