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청계산 폭행 모르는 일"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2007. 4.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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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진 출두 "수사협조" 기자들 100여명 몰려, 복도 바닥에 앉아서 취재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복 폭행사건 수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후 남대문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날 출두로 김 회장은 개인적인 문제로 경찰에 소환된 첫 재벌총수가 됐다.

김승연 회장 일행은 이날 오후 3시55분쯤 검은색 벤츠 승용차를 타고 경찰에 출두해 현재 한화 관계자, 변호사 등 모두 4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김승연 회장 "국민께 죄송…경찰수사에 협조"

김 회장은 출두하면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경찰수사에 협조해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면서도 "(청계산 폭행과 관련해)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출두과정에서 김 회장의 차량이 경찰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넘어서면서 취재진이 몰려드는 바람에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현재 김 회장에 대한 조사는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 및 이진영 강력2팀장이 전담하고, 광역수사대 전문수사관이 지원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 과장은 과거 유영철 사건, SK그룹회장가 살인사건 등을 처리한 바 있고, 이 팀장은 한빛은행 축협지점장 공모 50억 사기사건 등을 맡은 바 있다.

취재진만 100여명, 경찰 400명 남대문서 출입봉쇄…기자들 복도바닥에서 취재

한편, 이날 김 회장 출두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은 100여 명에 달했으며, 4개중대 400명의 경찰병력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일반인의 남대문서 출입을 철저히 봉쇄했다.

취재진 중 40명에 이르는 취재기자들은 2층 서장실 앞 복도에 간이의자를 놓거나 바닥에 앉아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MBC의 한 기자는 "지난 26일부터 이 같은 방식으로 현장취재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오늘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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