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창단 첫 통합우승..맥윌리암스 MVP 영예

2007. 4.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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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뿌린만큼 거뒀다

호화군단, 삼성생명 추격 뿌리치고 첫 통합우승

5차전 37득점 '원맨쇼'

◇ 그 사납던 표정 어디로…

삼성생명배 2007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MVP에 등극한 용병 맥윌리암스가 그물을 찢어들고 환호하고 있다. <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경기 시작을 알리는 축포 때문에 서울 장충체육관은 짙뿌연 연기로 뒤덮였다. 그리고 연기를 뚫고 우뚝 선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정규리그 1위 신한은행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목요일(5일) 삼성생명배 2007 겨울리그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삼성생명을 69대62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5차전에서 37점을 몰아넣은 신한은행의 용병 타즈 맥윌리암스는 기자단 총 투표수 73표 중 62표를 얻어 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해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3쿼터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의 말이 맞았다.

 35-32로 2쿼터를 끝낸 신한은행은 전반에 기용하지 않았던 하은주(10득점)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대성공. 로렌 잭슨(22득점, 8리바운드)이 하은주를 마크하는 사이 맥윌리암스가 삼성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7점을 몰아넣은 신한은행은 전주원(10득점, 5어시스트)의 3점포와 하은주의 골밑공격까지 가세하며 3쿼터 4분44초를 남기고 53-38로 15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삼성생명은 변연하와 잭슨의 외곽공격으로 경기종료 1분55초를 남기고 61-66, 5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삼성생명의 한계는 거기까지였다. 신한은행은 수비를 강화한 뒤 전주원의 노련한 게임리드를 축으로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감격을 맛봤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신한은행의 광고모델인 탤런트 송일국이 경기장을 찾아 신한은행 응원에 가세했다. 또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의 우승 헹가래를 받던 도중 왼쪽 약지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영주 감독은 "우승한 덕에 선수들 헹가래를 받아보고 영광의 상처도 얻었다"고 기뻐했다. <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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