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고은 "나도 '도전! 골든벨' 출신"

'한가인만 있는 게 아니다. 신고은도 있다.'
KBS 2TV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왜 사니' 코너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개그우먼 신고은(23)이 KBS 1TV의 고교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신고은은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혜화여고 2학년 재학 당시인 2001년 '도전! 골든벨'에 나가 장기를 보여준 적이 있다"며 "당시 우리 학교 교감 선생님들을 흉내 냈었는데 반응이 썩 나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신고은은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장기 자랑에 나갔다"며 "남들이 나를 보고 웃는 것을 보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신고은은 자신이 출연한 '도전! 골든벨' 78회(2001년 3월 30일 방송)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김홍성 아나운서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신고은은 "김홍성 아나운서가 혜화여고 편을 마지막으로 '도전! 골든벨' 진행을 그만해 당시 출연자를 잘 기억하고 있더라"며 "데뷔 후 KBS에서 김홍성 아나운서를 만나 당시 장기자랑을 했던 학생이라고 했더니 기억하면서 반가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홍성 아나운서가 지금도 꾸준히 응원을 해 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한 신고은은 데뷔 전에도 '폭소클럽' '한반도 유머 총집합' 등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5년 '개그콘서트'의 '문화 살롱' 코너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동료 개그우먼 김선하와 함께 '왜 사니' 코너를 맡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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