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 백동우-김광진, 13년만에 재회

2007. 2. 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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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13년만에 돌아온 '마법의 성' 백동우(26)가 자신을 데뷔시켜준 더 클래식 출신의 김광진(42)과 13년만에 감격의 재회를 나눠 관심을 끈다.

백동우가 현재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변신한 선배 가수 김광진을 다시 만난 것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가에서. 13년만에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 마자 얼싸안은 채 깡충깡충 뛰며 반가워하느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김광진은 "어릴 때 보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첫눈에 백동우인 줄 알았다"며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는 것 외에는 그 얼굴과 미소가 변함이 없다"면서 재회의 느낌을 털어놓았다. 이윽고 "어른이 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가고 싶다"면서 준비해온 카메라를 꺼내 백동우의 모습을 담으면서 연신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백동우는 "옛날 행복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서 울컥해 하마터면 울뻔 했다"면서 "정작 만나뵙고 싶었으나 가수가 된 멋진 모습으로 인사를 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참아왔다"고 말했다. 또 "언제나 그렇듯 김광진 선배에게는 여유로움과 따뜻함이 풍겨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은 성인이 된 백동우가 "꼭 한번 뵈야한다"며 측근들에게 김광진의 연락처를 수소문하면서 가능했다. 2시간여의 만남 동안 두 사람은 지난날의 일들에 대해 주고 받았고, 시종 웃음이 만발하는 분위기였다.

김광진은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곡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백동우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보겠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무대에 서는 그런 순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약속했다. 백동우도 "자주 찾아뵙고 많은 고언을 얻겠다"고 고개를 조아렸다.

한편, `마법의 성' `편지' 등 더 클래식의 히트곡을 비롯해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이승환의 `덩크슛' 등을 만들어냈던 김광진은 지난 2002년 창작 생활을 접고 동부자산운용에 입사, 유명한 증권가 애널리스트(증시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백동우는 14세 때 불렀던 `마법의 성'을 어른의 목소리로 다시 불러 각종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13년만에 조우한 백동우(왼쪽) 김광진]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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