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버스 안에서'만큼이나 오래 기억되고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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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자자 홍기원 기자 xanaud@ |
"나는 매일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항상 같은 자리 앉아 있는 그녈 보곤 해. 하지만 부담스럽게 너무 도도해 보여 어떤 말도 붙일 자신이 없어..."(노래 '버스 안에서' 중)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러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1996년 발표와 함께 대히트를 기록한 '버스 안에서'는 아직도 노래방 단골 애창곡이다. 그룹 자자(Zaza)의 짧은 활동에 비하면 이 노래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시대를 뛰어넘었다.
그런 자자가 10년 만에 새로운 멤버들로 재정비를 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은후 서비 은서 조아, 개성 있는 네 멤버가 자자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디지털 싱글 '2007 뮤직 파라다이스'를 내놨다.
"사람들이 자자라는 그룹은 잘 몰라도 '버스 안에서'라는 노래는 잘 알잖아요. 정말 생명력이 긴 노래에요. 우리도 그 노래처럼 오래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어 자자 선배들의 이름을 빌렸어요."(웃음)
과거 자자와 이름은 같지만 음악적 색깔은 사뭇 달라졌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진 음악의 변화를 반영했다. 총 5곡의 신곡 중 '로즈'가 타이틀이 된 것도 같은 이유다. 로즈는 어제와 오늘, 달라진 자자를 표현했다.
"'로즈'는 우리만의 색깔도 있지만, 과거 자자 선배들의 느낌도 많이 나요. 과거와 현재의 조화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타이틀곡이 됐어요. 새로운 자자지만 과거 그분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분명 있을테니 기대를 만족시켜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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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자자 홍기원 기자 xanaud@ |
이와 함께 자자는 최근 베이비복스 2기, 더 빨강 2기 등 2기 그룹들이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 역시 선배들의 이름을 빌렸다는 점에서 또 다른 형태의 2기 가수라고 설명했다.
2기 가수라는 점에 대해 자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도 있다. 자자란 이름으로 상품성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물론 자자는 그런 편견을 가진 시선도 각오하고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단점보다는 장점에 주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자 선배들의 색깔도 유지하면서 우리만의 개성을 담는다면 더 좋은 자자를 만들 수 있을꺼라 자신해요. 또 한번은 자자라고 했더니 따뜻한 눈길로 봐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때마다 선배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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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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