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놀래킨 무명배우 키쿠치 린코, 아카데미 조연상에 빨간불

2007. 2.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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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트 피트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바벨'에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일본인으로 출연한 무명 배우 키쿠치 린코가 미국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라 일본 열도를 놀라게 했지만 과연 수상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제6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 아쉽게 실패한 키쿠치 린코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라고 할 수 있는 제13회 미국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드 (SAG Awards)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두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이 아카데미 조연상도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 영화계의 최대 잔치라고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일본 무명 배우 키쿠치 린코가 노미네이트 된 사실이 최근 발표되자 일본 언론은 앞다투어 이 사실을 보도했다. 일본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49년 전 '사요나라'의 우메키 이후 두번째다.

일본 신문들에 따르면 키쿠치 린코는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된 사실을 프랑스 파리의 샤넬 컬렉션에 참석 중 접했다. 수상과 관련없이 노미네이트 된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며 부모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니퍼 허드슨의 승승장구로 키쿠치 린코의 아카데미 수상이 불투명하지만 일본 배우 중 5명 만이 이룩한 쾌거로 노미네이트 사실 자체가 배우로서 큰 영광이라는 것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월 25일 로스엔젤레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일본 시네마투데이 cinematoday.jp)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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