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브라질 미드필더 아우미르 영입할 듯

2007. 1.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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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울산이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우미르(24)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언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폰테프레타에서 뛰고 있는 아우미르가 울산 현대와 1년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아우미르는 19살이던 2001년 보타포고에 입단한 뒤 5년간 활약했으며 지난해 폰테프레타로 임대된 뒤 1년을 뛰었다.

브라질 1부리그에서 통산 107경기에 출전, 13골을 넣은 아우미르를 놓고 브라질 클럽인 플루미넨세와 고이아스도 경합했으나 아우미르는 최종 행선지로 울산을 택했다.

아우미르는 "1년 정도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것이 내 축구 인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는 말로 울산행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브라질이 생각날 수도 있다. 그러나 울산의 태도에 감명을 받았으며 한국에서의 훌륭한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울산은 2005년 K리그 득점왕인 마차도와 미드필더 아우미르 등 두 명의 브라질 선수를 확보하게 됐다. 나머지 한 명의 외국인 선수는 칠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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