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기대되는 신예 4인조 루그 "노래방에서 떴어요!"




[뉴스엔 글 이재환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얼마 전 노래방에 놀러 갔더니 '요즘 뜨는 노래' 코너에 '죄'가 눈에 들어왔다.
신인 4인조밴드 루그(LUG)의 타이틀곡 '죄'. 이 곡이 요즘 심심찮게 인기다. 각종 온라인사이트 50위권에 오르며 가요 팬들의 귀를 자극하고 있다.
'루그' 생소한 이름인데, 아일랜드 신화에 나오는 만능의 신(神) '루그'(LUG)에서 차용했다.
김호람(보컬) 최강호(보컬) 정은재(기타) 김우종(베이스)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 20대 초반의 이들은 20대 초반의 외모와 달리 음악적 성숙이 깊이가 있어 보인다. 김호람은 굵으면서 허스키한 보이스를 갖고 있다. 최강호는 여린 목소리로 고음에 강하다. 마치 남녀의 듀엣곡을 연상시키는 조합이다.
정은재와 김우종은 보컬에 어울리지 않게 랩과 춤이 특기다.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일 준비는 끝난 상태. 후속곡은 댄스곡 '사랑이 울다'로 결정됐다. 두 사람의 재능을 보여줄 예정.
최근 지상파 방송 활동을 시작한 루그는 소리 없이 강했다. 12월 초 케이블 채널 MTV가 선정한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1집 정규 음반은 지난해 10월 문광부와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10월의 우수신인음반'으로 뽑혔다.
"요즘 '죄'라는 노래 많이 떴어요." 노래방 아르바이트생이 하던 말이 떠올랐다. '죄'는 버즈의 '겁쟁이', '레즈 고 투게더'를 쓴 고석영의 노래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믿기 어려운 이별을 아파하면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팝적인 느낌과 함께 락 발라드가 혼합된 곡이다.
루그는 해외에서 먼저 이름이 알려진 그룹. 국내 무대 데뷔 전인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또 지난해 9월 신화의 일본 공연 때 오프닝 무대에 섰다.
앨범을 보던 순간 눈에 띄는 글자. '남자이고 싶어'는 SG워너비의 보컬 김진호가 가사를 썼다.
"아주 새로운 노래는 아니지만 편안하고 부르기 쉬운 노래를 하고 싶다. 우리들만의 특색있는 노래, 어느 날 길거리에 흘러나오는 히트곡이 바로 우리 노래면 좋겠다." 루그 멤버들의 새해 소망이다.
이재환 star@newsen.com/ 정유진 noir1979@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