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 이혜원 "내가 사업한다니까 이혼설 별거설 돌더라"

[뉴스엔 고홍주 기자]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최근 의류 사업가로 변신한 것과 관련해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혜원은 유명 스포츠 스타의 아내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최근 패션 사업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로 탄생한 인터넷 쇼핑몰 '리안'이 바로 그것.

패션 사업은 이혜원이 오래 전부터 꿈꿔온 것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던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이 팀을 찾느라 잠시 쉬는 동안 자신의 전공을 살려 패션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이번 쇼핑몰 오픈에는 힘들어하는 안정환에 대한 이혜원의 위로도 담겨 있다.

하지만 이혜원은 의류 사업가로 발을 내딛기까지 별거설 이혼설 등 갖은 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같은 소문은 안정환이 소속팀 없이 새 둥지를 찾고 있는 현재의 사정과 겹쳐져 불거지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혜원은 "내가 사업을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별거설과 이혼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며 부부간의 애틋한 감정이 담긴 쇼핑몰임에도 남편이 공인이다 보니 적잖은 마음고생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을 향해 "잘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아기를 키우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항상 든든한 당신이 있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처럼 착실하고 열심히 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당신은 정말 사랑받기 위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있어요. 앞으로도 훌륭한 사람이 되길 기도할게요. 사랑해요"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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