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터나시오날,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김현기 기자] 남미챔피언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이 2006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인터나시오날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루이스 아드리아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를 2-1로 물리쳤다.
인터나시오날은 17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 -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승리를 거뒀지만 인터나시오날은 알 아흘리의 완강한 저항에 밀려 고전했다. 전반 23분 '브라질 축구의 신성'인 알렉산더 파토(17세)가 알 아흘리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선취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초반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38분 '이집트의 지단' 모하메드 아보트리카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알 아흘리는 후반 9분 앙골라 출신 스트라이커 플라비우는 타렉 사이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플라비우는 10일 오클랜드 시티전 결승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인터나시오날은 플라비우의 헤딩골과 비슷한 방식으로 결승골에 성공했다. 아드리아누는 후반 28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헤딩슛, 알 아흘리 골문 왼쪽을 흔들었다. 알 아흘리 수비수들은 간판 스타 페르난당을 방어하다 아드리아누의 슈팅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알 아흘리는 세딕 아메드와 아미르 압델 하미드를 투입해 재동점을 노렸으나 인터나시오날의 수비진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전북을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아메리카는 14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에서 4강전을 치른다.
(일본 도쿄 =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