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성준, 활동중단하고 父에 간이식

2006. 12. 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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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탤런트 최성준(41)이 활동을 중단하고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할 예정이라 감동을 주고 있다.

최성준은 최근 아버지 최정관씨(67)에게 간을 이식하기로 하고 피검사 등을 통해 수술 적합성 여부를 검사받아 5일 수술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달 중순께 한번 더 검사를 받은 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3형제중 장남이라는 최성준은 "당연히 장남이 이식을 해드려야하는 것 아니냐"며 "이런 문제에 연기자로서 몸에 수술 흉터가 남는 것을 두려워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절대 간이식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제 동생들하고 '이번 일이 알려지면 일이 더 많이 들어올 수도 있다'고 억지로 설득을 했다"며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 간이식이라고 해 적합성 검사도 아버지 몰래 받았다"고 밝혔다.

최성준은 또 "이식을 위해 1년전부터 술과 담배를 끊고 준비를 해왔다. 언제 수술을 하게 될지 몰라 KBS1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억기 장군 역으로 출연 한 후 1년 여간 일도 쉬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최씨는 20여년간 간암을 앓아왔으며 지난 1992년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후 치료를 위해 미국 LA에 머물러왔다. 자식들에게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한달여전 귀국해 간이식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 아산병원 이승규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게 됐다.

한편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최성준은 1987년 KBS TV소설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KBS '토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MBC '숙희' 등에서 고현정, 심은하 등의 톱스타들과 공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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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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