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 절삭공구 환봉소재 사업 진출(상보)

2006. 11.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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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 내년 2월 양산, 2008년 절삭공구 매출 340억 예상

마이크로드릴용 초경합금 매출 110억원, 3배 증가

일진다이아몬드(대표 신택중)는 정밀공구 소재인 EDR 환봉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EDR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EDR는 엔드밀, 드릴, 리머의 약어로, 범용 절삭공구의 주요 분야다.

EDR 환봉소재는 텅스텐 카바이드를 주원료로 하며, 극한기술인 초고온·초고압 환경의 소결기술로 생산된다. 현재 국내에서 EDR 생산기술을 보유, 양산하고 있는 업체는 몇 개에 불과하다.

현재 EDR 환봉 소재 국내시장은 절반가량은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일진다이아몬드의 이번 EDR 양산에 따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DR의 2006년 국내시장 규모는 공구를 포함 7500억원, 세계시장 규모는 11조2000억원이며, 2010년 국내시장 규모는 1조500억원, 세계시장 규모는 14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6%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일진다이아몬드는 EDR 환봉 소재 사업분야에 성공적인 진입과 양산이 가능할 경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현재 양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중이며, 양산체제가 완료되는 2007년 2월부터 소규모 양산을 시작으로 2007년 9월부터 대규모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양산이 이루어지는 2008년에는 EDR 사업분야에서 내수 및 수출을 통해 3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매출을 61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EDR 환봉 소재 양산시설과 관련, 기존에 생산하던 마이크로 드릴 소재 및 초경합금 롤 장비와 호환이 가능해 추가적인 시설 투자비가 적게 들고, 특히 시장 수요에 따라 마이크로 드릴 소재 및 초경합금 롤 및 EDR 환봉 소재의 탄력적 생산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지난 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던 마이크로 드릴용 초경합금 소재 매출이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초경합금 분야 전체 매출이 48억원에서 11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 드릴은 인쇄회로기판(PCB) 천공 등 정밀가공에 쓰이는 초경합금 소재로, 일진다이아몬드는 기존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에 이어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대만·독일 등 해외 PCB 드릴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신택중 사장은 절삭 및 연마공구 시장은 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소재를 원하고 있다"며 "기존 절삭용 공구소재인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마이크로 드릴 소재 및 EDR 환봉 소재 등 고수익의 초정밀 가공소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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