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구 무스메 졸업 멤버 '고토 마키', 한국 데뷔

[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일본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졸업 멤버인 고토마키(21)가 한국에 데뷔했다.
고토마키는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강당에서 팬미팅 겸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고토 마키는 이 날 행사에서 "2005년 부산 아시아송 페스티벌 때 한국을 처음 방문해서 공연을 했었는데 당시 한국 팬들이 너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데뷔 때와 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7년 전인 1999년 9월 9일 일본에서 데뷔한 것과 같이 정확히 7년이 지난 2006년 9월 9일 한국 무대에 새로 도전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와 굉장히 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토마키는 이 날 팬미팅 겸 기자회견에 반짝이는 화려한 붉은 색 의상을 입고 등장, 자신의 히트곡인 '슷핀토나미다'의 한국어 버전인 '땡큐포메모리즈(Thank You For Memories)'와 '가라스노 펌프스'를 부르고 약 15분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고토마키의 한국 진출을 추진한 한국 모닝구무스메 팬클럽 회원들이 1200명 초대되었으며 팬들은 600명 씩 2회에 걸쳐 나눠 쇼케이스를 관람할 예정이다. 팬들은 고토마키의 애칭인 '곳찡'을 외치며 고토마키의 한국 진출을 축하했으며 고토마키는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국팬들의 열띤 호응에 감격한 듯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토 마키는 "한국에는 세번 째 방문하는 것인데 올 때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아서 늘 좋다"며 "한국 팬들은 일본팬들보다 여성분들이 많고 더 팬 층이 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토마키는 한국 데뷔 앨범으로 자신의 베스트 앨범을 출시했다. 베스트 앨범은 고토마키의 히트곡 15곡과 한국어로 부른 '땡큐 메모리즈'와 '플리즈 고온' 이 수록된 CD와 '스핀토나미다', '다이테요!플리즈 고온', '디스이즈고토마키'의 뮤직비디오와 한국어 트랙을 위해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메이킹 필름이 수록된 DVD가 함께 담겨있다.
고토마키는 "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한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올 때마다 한국어가 많이 늘어서 다음에 한달정도 한국에 살면 한국어를 아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토마키는 1999년 8월 22일 일본 최고의 여성 아이돌 유닛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서 만 1000명의 지원자 중 발탁돼 모닝구 무스메에 가입됐으며 2002년 9월 23일 모닝구 무스메를 졸업할 때 까지 싱글 '러브머신', '사랑의 댄스사이트', '해피 서머웨딩', '연애 레볼루션21'등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인기 멤버로 활약했다. 모닝구 무스메를 졸업한 후 고토마키는 뮤지컬 '켄&메리의 메리켄코 온 스테이지'와 영화 '청춘바카칭 요리주쿠'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도 훌륭히 자리매김 했으며 현재는 모닝구 무스메, 마츠우라 아야, 아베 나츠미 등 총 45명의 여성 아이돌이 소속되어 있는 '헬로우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토마키는 9일 한국에서 베스트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가수 활동외에도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고토마키는 8일 입국해 SS501이 진행하는 SBS FM '영스트리트'을 녹음했으며 9일 쇼케이스와 팬미팅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잡지 화보 촬영, 매체 인터뷰 등의 스케줄을 진행한 뒤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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