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디자인 돋보이는 멀티탭 벨킨 서지 프로텍터 3종

2006. 8. 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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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기능이다. 때로는 성능의 일부가 될 수도 있는 것이 디자인이다. 사용하는 사람이 편해야 하고, 사려는 사람의 마음을 첫눈에 움직이게 만들어야 사랑 받기 마련이다. 흔히 말하는 기능성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불편함은 발명의 아버지가 되지 않을까? 다양한 PC용 주변기기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벨킨(www.belkin.com)의 제품들에는 그런 제품들이 적지 않다.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불편함을 그대로 두지 않고 개선한 결과다.

오늘 눈여겨 볼만한 제품은 세 가지의 서지 프로텍터(Surge Protector) 모델이다. 세 제품 모두 서지 차단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서지 프로텍터 제품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용도와 사용 장소에 맞도록 한 기능성 디자인은 다른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편리함이 돋보인다.

AC 어댑터 본체에 플러그가 내장된 전원 플러그 4개를 포함해 모두 11개의 전원 플러그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컨실드 서지 프로텍터. 덮개가 달려있어 콘센트에 들어가는 먼지를 막을 수 있고, 케이블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전화선, 랜과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서지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컨실드 서지 프로텍터(Concealed Surge Protector)는 지저분한 전원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먼지가 연결구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큼직한 덮개가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지저분한 케이블을 가지런히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도 깔끔하다.

아무 것도 가릴 것이 없는 곳에 놓고 사용하거나, 아래쪽이 훤하게 보이는 책상이나 테이블 밑에 놓고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모두 11개에 이르는 전원 콘센트를 내장하고 있어 넉넉한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형과 블록처럼 생긴 AC 어댑터를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 공간을 분리해 놓은 것도 돋보인다.

또한 전화선, 랜케이블,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서지 차단 기능을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인다. 벽에 있는 전화 코드를 입력 단자를 통해 연결하면, 본체에 있는 2개의 출력 단자를 이용해 전화나 팩스 등에 연결할 수 있다. 오디오나 랜케이블을 각각 1개씩의 입출력 단자를 제공한다. PC나 오디오를 연결할 때 안성맞춤인 서지 프로텍터라고 할 수 있다.

깔끔하게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 서지 프로텍터. 멀티탭을 노출된 장소에 놓고 사용해야 하거나, 책상이나 테이블 밑에 놓고 사용할 경우 요긴해 보인다. 전원은 콘센트는 모두 8개가 내장되어 있고, 전화선 연결해 서지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컴팩트 서지 프로텍터(Compact Surge Protector)는 지저분하게 꼬이고 엉켜 있는 전원선이 보기 싫은 곳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아래쪽은 넓은 받침대로 되어 있는 이 제품은 세로로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전화선으로 들어오는 과전압이나 과전류를 차단할 수 있는 입출단자도 내장했다.

위쪽에는 일반적인 전원 플러그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 4개가 들어가 있다. 플러그를 꽂은 후 케이블을 뒤로 돌리면 보다 깔끔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다. 앞쪽에는 AC 어댑터에 전원 플러그가 달려 있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 간격이 넉넉하게 되어 있다.

클램프-온 서지 프로텍터(Clamp-On Surge Protector)는 노트북 사용자나 테이블이 필요한 작업 공간에서 유용할 듯한 제품이다. 프로텍터 본체를 클램프처럼 테이블이나 책상 가장자리에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에 물기가 많아 전원 콘센트를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곳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집게처럼 테이블아 책상 모서리에 물려 놓고 사용할 수 있는 클램프-온 서지 프로텍터. 작업장이나 테이블을 책상으로 겸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전원 콘센트는 일반용 4개와 어댑터용 2개를 내장했다.

전원 콘센트는 모두 6개를 사용할 수 있다. 4개는 일반형 콘센트를 연결할 수 있고, 2개는 플러그가 달려있는 AC 전원 어댑터를 바로 꽂을 수 있도록 주변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집게 역할을 하는 클램프의 간격은 약 38mm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이나 책상에 물려 사용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참고로 서지(Surge)는 전기 속에 섞어 들어오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갑작스런 전기의 변화를 흔히 서지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전원 콘센트를 통해 가전제품에 전해지는 과전류나 과전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불규칙하고 예측할 수 없는 불량 전기는 모든 가전제품의 적이다. 특히 PC, HDTV, 오디오 등 예민한 전자회로를 가진 제품에 이러한 전기가 흐르면 고장이나 오작동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들 제품을 전원에 연결할 때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서지 차단 기능이 내장된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Buzz

김달훈 객원기자(goodnew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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