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의 '의리', '뚝방전설' 노개런티 출연
2006. 8. 29. 17:03

【서울=뉴시스】
'뚝방전설'(감독 조범구·제작 싸이더스FNH)에 유지태가 나온다.
'뚝방전설'은 박건형, 이천희, MC몽 3인방이 주연인 영화다. 유지태는 냉정한 조폭 역으로 깜짝 등장하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대로 '우정출연'이라고 하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다. 자신의 손을 맥주병으로 치는 등 치열한 장면도 많다.
조범구 감독은 "유지태와 11년 지기"라며 그동안의 우정을 설명했다. "20대에 학교 선후배 사이로 (유지태를) 만났는데 항상 도움만 받고 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조감독이 단편영화를 찍을 때 유지태가 현장 스태프로 일을 도왔고, 감독 데뷔작 '양아치어조' 때도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뚝방전설'도 상황이 안좋았을 때 유지태의 도움이 컸다. 특히 유지태는 출연료 없이 이 영화에 출연, 미담을 남겼다. MC몽이 "눈물이 나는 이야기"라고 했을 정도다.
영화의 프로듀서는 "스타 배우가 이렇게 분량이 많은데 부상까지 당해가며 촬영해준 것은 너무 대단하다"며 "다른 영화 촬영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감독과 배우 유지태의 '우정의 힘'으로 만들어진 '뚝방전설'은 9월 7일 개봉된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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