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황건주 완투승 '2년생 반란'

2006. 8. 8. 23: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했던 아마야구는 2004년 봉황대기 대회부터 나무 방망이로 바꿨다. 나무 방망이를 쓰면서 이전에 비해 가장 달라진 것은 홈런수의 감소. 알루미늄과 달리 나무는 방망이 중심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담장을 넘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8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3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ㆍ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 후원) 3일째 경기에서 나무 배트 사용 이후 의미 있는 '1호 홈런'들이 쏟아졌다.

대구고의 김동명과 정대욱은 주엽고전에서 7회초 랑데부 홈런을 쏘아올렸다. 2004년 봉황대기 이후 전국대회에서 랑데부 홈런은 처음. 대구고는 9-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배재고-성남서고전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 나왔다. 배재고 좌익수 나용훈은 1회초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임치영의 직구를 공략,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역시 2004년 봉황대기 이후 최초다. 경기는 성남서고의 5-1 역전승.

광주일고 조성원은 배명고전에서 비록 1호는 아니지만 연타수 홈런의 진기록을 세웠다. 2회초 좌월 솔로포를 작렬한 조성원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볼넷. 광주일고의 7-2승.

대구고 9-1 주엽고(7회 콜드게임)

올 대붕기 우승팀 대구고는 1회초 1사 2ㆍ3루서 김동명의 우중월 3루타로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정대욱과 이희성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대구고는 4-1이던 7회 랑데부 홈런 등으로 5점을 보태며 콜드게임을 확정 지었다.

동산고 4-3 야탑고

동산고는 3-3 동점이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주민욱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동산고 우완 정통파 황건주(17ㆍ2년)는 9이닝 3피안타 4볼넷 9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완투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2년생 가운데 완투승은 처음.

광주일고 7-2 배명고

올 황금사자기 대회 16강전서 5-6으로 역전패 했던 광주일고가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 광주일고는 조성원의 연타수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배명고 마운드를 초토화 했다. 2회초 조성원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광주일고는 3회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성남서고 5-1 배재고

성남서고는 0-1로 뒤진 2회말 2사 1ㆍ2루서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유동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김도훈의 싹쓸이 좌월 2루타로 4-1로 뒤집었다. 임치영의 적시타로 5-1.

동대문=최경호기자 squeeze@hk.co.kr김지현기자 silence@h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