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루카 토니 '득점왕 후보, 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05-2006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아A 득점왕을 차지한 루카 토니(29.피오렌티나)가 마침내 월드컵에서 '골폭풍'을 일으키며 이탈리아의 4강 진출에 주역이 됐다.
토니는 1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함부르크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우크라이나와 8강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헤딩 추가골을 터트려 5경기만에 자신의 월드컵 '마수걸이'골을 기록했다.
토니는 10분 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동갑내기' 미드필더 잔루카 참브로타(유벤투스)의 도움속에 3번째 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04년 8월 27살의 나이에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뒤늦게 '아주리군단' 멤버로 처음 발탁된 토니는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8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해 이탈리아의 새로운 골게터로 각광받았다.
토니는 특히 지난해 9월 벨로루시전(4-1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막을 내린 2005-2006시즌에서 토니는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31골을 터트리는 경이적인 골감각으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토니는 조별리그 2경기 및 호주와 16강전에 선발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면서 세리아A 득점왕의 자존심을 상했다.
결국 4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우크라이나전에 선발출전한 토니는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더구나 이날 골은 자신의 월드컵 본선 데뷔골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대부분 탄탄대로를 걸어온 팀 동료들과는 달리 '무명생활' 속에 자주 팀을 옮겨 다녀야했던 토니는 이번 독일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최대한 끌어올릴 전망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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