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결산]베스트11 ⑤감독: 올레흐 블로힌, 우크라이나 극적 반전 이끈 명장
지난 9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름간의 열전을 치른 `FIFA월드컵 독일 2006`이 G조 한국-스위스전을 마지막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4일 경기를 끝으로 16강에 진출한 행운의 주인공들이 모두 가려졌다. 동시에 다음 무대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비운의 스타들은 독일 무대에 쓸쓸히 작별을 고했다.
마지막으로 32개국 스타들이 경합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별중의 별로 떠오른 선수는 누구일까. 본선 1라운드 3차전에 한정해 1)팀의 성적, 2) 팀 공헌도, 3) 개인 경기력 순을 우선적인 선정 기준으로 삼아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들을 스포탈코리아 편집부에서 선정했다.
* 본선 1라운드 3차전 베스트11
GK: 추베르뵐러 (스위스)
DF: 시시뉴(브라질), 람(독일), 마테라치(이탈리아), 센데로스(스위스)
MF: 발라크(독일), 사브로자(포르투갈), 아피아(가나), 조콜(잉글랜드)
FW: 호나우두(브라질), 클로제(독일)
감독: 올레흐 블로힌(우크라이나)
감독: 올레흐 블로힌(우크라이나)
1차전에서 스페인에게 0-4로 충격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팀을 추스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4-0의 승리로 모든 것을 만회했다. 그동안 후보로 대기했던 레브로프와 칼리니첸코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전방에서 고립됐던 셉첸코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16강행의 운명을 건 튀니지와의 마지막 일전에서 경고 누적이 염려되던 몇몇 주전을 과감히 제외하고도 끝내 1-0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첫 본선 진출에 첫 16강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참패에서 대승, 그리고 16강까지. 우크라이나 축구에 있어선 극적인 여정이었다. 우크라이나의 16강 상대는 스위스로 정해졌다.
정리=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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