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후보 이장무 일부서 이완용후손 주장
2006. 6. 22. 14:31
유력한 서울대 총장 후보인 이장무(전 서울대 공대 학장) 교수가 친일파 이완용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민국을사랑하는모임(이하 대사모)은 22일 "서울대 총장 후보이자 같은 학교 공대 교수인 이 교수가 친일사학자 이병도의 손자로, 서울대 총장에 임명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총장 선출을 위한 2차투표를 마친 현재, 이 교수는 1위로 총장 후보에 선출됐다.
대사모에 따르면 이 교수의 `우봉 이씨` 가계의 증조부는 `을사오적` 중 하나인 이완용이며, 직계조부는 조선사편수회에서 수사관보로 근무했던 친일사학자 이병도다. 대사모는 "이병도는 단군조선의 역사를 신화화해 부정했으며,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를 왜곡한 대표적인 친일사학자"라며 "친일학자의 손자인 이 교수를 서울대의 총장으로 임명할 경우 친일 잔재청산을 위한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교수의 서울대 총장 임명을 반대했다.
이장무 교수는 이에 대해 "이완용과는 500년 전에 갈라진 집안으로, 아무 상관이 없다"며 "동생(이건무)이 국립중앙박물관장을 하고 있는데 이미 다 검증받았던 사실이며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국립중앙박물관장을 하겠냐"고 말했다.
성연진ㆍ오연주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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