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가라'로 정식 가수 데뷔!

[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방송에서 입담을 과시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조혜련이 정식 가수로 데뷔 활동한다.

조혜련은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가라'를 발표했다. 여름을 겨냥해 신나는 댄스곡으로 만든 '가라'는 코요테의 음악을 작곡한 이용민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가사는 조혜련이 직접 썼다.

'가라'는 '미련없이 나아가라'라는 의미로 이용민 작곡가는 헝거리 민요를 샘플링해서 곡을 만드는데 주력, 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멜로디다.

조혜련의 한 측근은 "이번에는 가수로서 욕심을 냈다. 가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조혜련도 정식으로 가수다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심혈을 기울인 것"이라며 "뮤비도 찍고 보아, 세븐 등의 안무를 담당한 '와와'팀과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나까나'는 원곡에 가사만 재미있게 부른 것이었기 때문에 인기를 얻었지만 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는 힘들었다"며 "가사도 진지하고 가창력도 겸비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립싱크 형식으로 촬영했고, 안무나 뮤비에도 코믹적인 요소가 한개 정도 포함되어 있다는 후문. 조혜련은 지난 2005년 4월 '아나까나'를 발표한 바 있다. '아나까나'는 원티드의 '섹시뮤직'에 가사를 입혀 부른 것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조혜련의 '가라' 뮤비는 15일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19일 온라인으로 벨소리, 컬러링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활동은 7월초부터 할 예정.

[가수로 정식 데뷔한 조혜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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