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과거 딛고 당당히 선 '업타운' 카를로스

2006. 5. 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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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업타운' 멤버 카를로스의 숨겨진 가족 이야기가 18일(목) MBC `가족愛발견`을 통해 소개된다.

주한미군이었던 멕시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를로스(29). 17살 나이에 업타운으로 데뷔해 화려한 날을 보냈지만 2001년 마약투약혐의로 그룹은 해체됐고 미국으로 추방당했다.

가족에 상처를 입혀 늘 괴로워 했던 그는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희망을 찾아나섰다. 조산아로 태어나 장애가 있는 동생을 위해 간호사 자격증을 따냈다. 낮에는 간호 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10시간씩 지게차 운전을 하며 얻은 결과물이었다. 가족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한 또 다른 자격증이기도 했다.

지난 3월 한국에 돌아온 카를로스는 두 동생을 돌보며 든든한 맏형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는 카를로스 가족. 그는 방송을 통해 5년 만에 미국에서의 생활과 가족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한편 5년 반만에 앨범을 낸 업타운은 1일 카를로스의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었다. 저녁 7시 20분 방송.

(사진=MBC 제공)[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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