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라인' 축구전도사, 독일월드컵 활약 기대하라

2006. 5. 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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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최근 축구해설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록 비선수 출신이지만, 유럽축구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방송계에 등장했고, 이들은 기존 해설위원과는 차별화된 중계로 2002년 월드컵 이후 눈높이가 달라진 국내 축구팬들의 원초적 호기심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준희(KBS) 정효웅(MBC ESPN) 송영주(엑스포츠) 해설위원 등이 대표적인 경우로 '지구촌 축제' 독일월드컵을 맞아 이들의 명해설을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적지않다. 특히 이들 모두가 축구 커뮤니티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출신이라는 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축구팬이라면 한번쯤 접해봤을 이름 '사커라인'. 특히 이 사이트에 게재된 컬럼의 질적 수준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사커라인 필진 이름을 딴 '오피니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선수별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 것도 국내에선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커라인'은 1999년 10월 ''스포츠 플라자'라는 개인 홈페이지에서 출발했다. 당시 '스포츠 플라자'는 해외축구 뿐 아니라 MLB, NBA 등을 다뤘던 해외스포츠 사이트. 그러나 이듬해 4월 '올스포츠'로 명칭을 변경, 해외축구를 전문으로 다뤘고 2001년 4월 현재의 '사커라인'으로 개명했다.

국내 포털사이트가 이들의 비범함을 알아봤다. 2004년 2월 '네이버', '굿데이'에 기사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2006년 1월에는 네이트와 계약했다. 이 사이 해설위원 뿐 아니라 필진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는데, 현재 '베스트11' '루키' '스포츠온' 등 스포츠 전문잡지에 이들의 글이 꾸준히 기고되고 있으며 '사커라인'은 어느덧 회원 12만5000명의 거대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송영주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즐기는 분위기로 시작했고,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질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는 K리그에도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언론인 사관학교의 성격을 띤 축구전문사이트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성남 탄천종합경기장에서 만난 사커라인 식구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창명 필진, 김진수 풋볼2.0 에디터, 송영주 엑스포츠 해설위원, 정효웅 MBC ESPN 해설위원, 최종욱 루키 컬럼리스트, 박통일 FIFA 홈페이지 번역리스트, 이남훈 필진, 한준희 KBS 해설위원, 구자훈 스포탈코리아 기자. 이밖에 이형석(스포츠온 기고) 김태우, 이상욱, 홍지호 등 필진으로 활약중. 사진 = 김덕중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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