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드라마도 퓨전사극 바람

2006. 4.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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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등 고구려시대 사극이 올해 사극붐을 예고하는 가운데 어린이 드라마에도 퓨전 사극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EBS는 24일부터 월·화 오후 7시25분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2'를 선보인다. '점프1'은 지난해 방영돼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점프'는 21세기 어린이들이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 등 역사책에 나오는 시대로 왔다갔다하며 당시 생활상을 경험한다는 독특한 구조의 드라마.

'점프2'에서는 1편의 주인공 12명이 6명으로 줄어든다. '점프'에서 어린이들이 역사적 인물도 자신과 똑같은 평범한 고민과 갈등을 겪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면, '점프2'에서는 역사의 현장에 선 주인공 6명의 관계맺기를 통해 조화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는 성장 드라마다.

'점프2'에서는 일지매, 선화공주, 홍길동, 김춘추와 김유신, 황진이와 임제, 철산군수 전동흘, 천명공주 등 실존인물뿐 아니라 가상인물이 살아간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드라마 '황금사과' 등에 나왔던 탤런트 김승민이 주인공들의 학교 선생님을 맡았고 신인 아역들이 6명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KBS2는 5월8일부터 월∼금요일 오후 6시10분 새 어린이 드라마'화랑전사 마루'를 내보낸다. '화랑전사 마루'는 신라시대 화랑도를 소재로 만든 무협 판타지 드라마. 신라 화랑의 정기를 이어받은 21세기 어린이 다섯명이 주인공이다. 주인공들이 부활한 당나라 장수 고간과 상상 속의 '팔괘상자'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게 주요 줄거리다.

원술랑 관창 사다함 미시랑 등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재미와 함께 이들이 심신을 수련해 화랑전사로 거듭나고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과정이 펼쳐진다. 경주, 포항 등을 배경으로 안압지, 문무대왕릉 등 유적지가 등장하고, 사극 전투신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액션 장면도 담겨 있다.

주인공 마루 역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했던 박건태가 캐스팅됐고, 이 밖에 조아라 이현우 박효빈 곽정욱 이형철 백종민 등 아역배우들이 나온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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