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상 최초 '불꽃놀이' 이원 촬영, 한 장면에 1억원

2006. 4.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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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오는 5월13일 첫방송될 MBC 새 주말극 '불꽃놀이'(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가 '불꽃놀이'로 한강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촬영은 한채영 강지환 커플이 촬영 중인 흑석동 옥탑방과 박은혜 윤상현 커플이 촬영 중인 한강 유람선을 동시에 연결하는 이원 촬영으로 진행됐다. 각각 다른 장소에 위치한 두 커플이 동시에 하늘에 터지는 불꽃놀이를 봐야 하는 드라마 사상 최초 '불꽃놀이 이원 촬영'인 셈이다.

이를 위해 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흑석동 옥탑방과 옥탑방에서 직선으로 보이는 위치에 유람선이 대기해야만 했던 상황이다.

이원 촬영을 위해 촬영용 ENG가 4대, 6mm 카메라가 6대 등 총 10대가 동원됐다. 불꽃도 3분씩 총 4번을 쏘아올렸다. 5분 정도의 장면을 위해 이날 투입된 제작비만 총 1억원. 국내 드라마로는 최고의 액수인 셈이다.

순간의 타이밍을 놓치면 몇천만원의 제작비가 날아가는 위험천만한 촬영인 만큼 스탭들의 긴장도도 남달랐다. 유람선과 흑석동 옥탑방에서 수시로 무전기를 이용해 연락을 주고 받는 등 007 작전을 방불케한 '사인전'이 펼쳐졌다.

한채영 강지환 박은혜 윤상현 등 4명 주인공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말하는 사랑에 대한 담론이 각기 다르듯 '불꽃놀이' 속에서 그려낼 사랑법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불꽃놀이'는 자신을 배신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장취업하는 여인의 통쾌한 복수극을 담는다. 이날 촬영분은 2회에 방송된다.

이현 tanaka@newsen.co.kr/정유진 noir1979@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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