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매치 포인트' 야외정사신 18세 관람가

2006. 3. 20. 10: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희진 기자]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매치 포인트'가 야외 정사신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아 18세 관람 등급을 받았다.

육감적인 몸짓과 은밀한 눈빛으로 남자를 유혹해 치명적인 욕망에 빠뜨리는 스칼렛 요한슨의 자극적인 정사신을 고교생들에게까지 보여주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국 런던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치포인트'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유부남을 유혹하는 스칼렛 요한슨의 캐릭터, 비에 젖어 육감적 몸매가 드러나는 모습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격정적으로 남자와 정사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 아내가 있는 남자임에도 은밀하게 스칼렛 요한슨의 집을 오가며 비밀스런 정사를 나누는 장면이 가장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이며 마지막 한발의 총성 뒤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결말도 논란이 됐다.

그러나 18세 관람가가 오히려 좋다는 관객들이 많다. 주위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자극적인 유혹에 빠질 수 있기 때문. 최근 개봉한 '음란서생' ,샤론 스톤 주연의 '원초적 본능2' 그리고 문소리의 매력이 돋보이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등에 관심이 몰리고, 이들 영화들이 '18세 이하 금지 마케팅'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18세 관람가가 관객의 층을 좁히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성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흥행에서도 결코 불리하지 않는 것이 요즘의 대세이기도 하다.

육체적 욕망과 출세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치명적인 선택을 그린 영화 '매치 포인트'는 4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이희진 ehhhi@newsen.co.kr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kr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