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1살 연하 프로골퍼 김현주씨와 화촉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영화배우 겸 가수 임창정(33)이 19일 11살 연하의 미모의 프로골퍼 김현주씨(22)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임창정은 이날 낮12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엄기백PD의 주례로 프로골퍼로 일하고 있는 김현주씨와 화촉을 밝혔다.
개그맨 김제동과 배우 류승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최성국, 남희석, 이휘재, 이병헌, 김민종, 윤정수, 홍기훈, 유재석, 이경규, 김한석, 윤택, 이재은, 신이, 조혜련, 김완선 등 준비된 700여 객석을 훨씬 넘는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는 작곡가 김형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성시경이 '사랑의 서약'을, S(강타, 이지훈, 신혜성), 리쌍, DJ DOC가 맡아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사회를 본 김제동은 "결혼식 사상 힙합축가는 최초"라며 "처음에는 부드럽게 시작하겠지만 심장이 약한 분들은 축가 관람을 삼가해달라"고 재치있는 말해 해 하객을 폭소케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오늘 기분이 완전 좋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엄기백 PD는 "최고의 엔터테이너 임창정과 기대되는 프로골퍼 김현주의 주례를 맡게 돼 너무 좋다"며 "이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엄기백 PD는 "임창정의 예의바른 한 마디가 주례를 서게 만들었다"며 "첫 작품할 때였는데 임창정이 내가 숟가락을 들기 전까지 식사를 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더니 '진지드셔요'라고 말하더라. 얼떨결에 '묵자'라고 대답했지만 요새 이런 사람 없는데 정말 오랜만에 느낀 감동이었다"고 예의바른 청년 임창정을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후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달라"며 격려했다. 엄기백 PD는 임창정의 연기데뷔작 KBS '해뜰날'을 연출했던 PD다.
임창정과 김현주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주례사를 들었으나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할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함께 임창정은 결혼식이 WBC 4강 한일전(준결승전)과 겹쳐 경기를 못볼 하객들을 배려, 예식 후 야구중계 방송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결혼식을 끝낸 두 사람은 이날 W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낸다. 신접살림은 현재 임창정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잠원동에 차리게 되며, 신혼여행은 임창정이 현재 출연 예정인 영화 '오늘의 운세' 촬영이 끝난 겨울 쯤 갈 예정이다.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butthegir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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