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키보드·마우스 올바른 사용법

2006. 2.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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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옆구리에 밀착 손목에 부담 줄여야

PC는 기본적으로 입력과 연산, 출력 이렇게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집니다. 이중 입력기기 대표주자는 단연 키보드와 마우스지요.

그동안 PC부품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고 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만큼은 처음 등장할 때 모습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람이 PC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로 사람의 생각을 PC에 입력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키보드는 키가 눌려지는 스위치 방식에 따라 `메커니컬', `정전용량', `멤브레인'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또 숫자키, 기능키, 방향키 등 모든 키를 갖춘 `풀키보드', 풀키보드에서 숫자키만 없앤 `텐키레스', 키 배열을 달리하거나 줄인 `미니키보드' 등 크기에 따라 분류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나라마다 키보드 배열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Q, W, E, R, T, Y 순으로 키가 배치되어 있지만 독일 경우에는 Q, W, E, R, T, Z 순으로 되어 있는 등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Q, W, E, R, T, Y 순서로 자판이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쿼티(QWERTY)' 방식 키보드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알파벳 숫자가 엇갈려 배치된 것은, 키보드가 기존 수동타자기와 똑같은 방식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수동타자기 원리는 키를 누르면 그에 해당하는 활자가 움직여 리본을 때려주고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능숙하게 타자를 치는 사람이 빠르게 자판을 두드리면, 먼저 움직인 활자가 미처 되돌아오기도 전에 다음 활자가 움직여 활자들이 서로 엉켜 고장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용빈도가 높은 문자들을 오히려 손가락이 닿기 어려운 쪽에 섞어 놓아서, 타자를 빨리 칠 수 없도록 배열했는데, 이 것을 컴퓨터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생김새가 쥐와 비슷하다고 해서 `마우스'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마우스를 만든 것은 애플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제록스사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1968년 최초로 발명했습니다. 마우스는 처음 등장했을 때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애플이 맥킨토시 PC에 기본적으로 채택하면서 키보드와 함께 기본적인 입력장치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초기 마우스는 바닥에 가로, 세로 방향을 인식하는 롤러가 움직이면서 X축과 Y축을 지정했습니다. 이후 마우스 안에 공이 들어 있어 롤러를 움직이는 볼 마우스가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빛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광마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신 제품 중에는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레이저방식을 사용한 것도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키보드와 마우스는 PC 제품 중에 가장 저렴한 소모품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PC를 구입하면 마우스와 키보드는 덤으로 주는 그런 형식이었지요. 그렇지만 키보드와 마우스가 사용자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무선 기술이 더해지고 사용자 작업을 도와주는 많은 부가기능이 더해지면서 고급제품도 등장했습니다.

매일 쓰는 키보드와 마우스이지만 사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면 훨씬 편하게 사용하면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키보드 및 마우스로 작업할 때 일정동작을 장시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 잘못된 자세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팔, 허리, 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매시간 적어도 2회 이상 일어나서 움직여야 합니다.

또 키보드 앞에 놓는 손목 보호대 경우 입력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손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입력할 때 손목 보호대를 사용하면 손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서 오히려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될 수 있는 한 가깝게 위치해 놓는 것이 좋으며, 입력할 때는 각 키에 맞는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몸 앞쪽 책상 위에 키보드를 놓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였을 때 키보드와 사용자 사이에는 적절한 거리를 확보해 손가락이 키보드 중앙에 오게 합니다. 마우스에서 키보드로 손을 옮길 때도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몸을 생각한다면 올바른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법을 알아두고,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건강과 작업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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