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2' 도니 월버그, 알고보니 '뉴 키즈 온 더 블록' 맴버

【서울=뉴시스】
지적인 시나리오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쏘우2'(16일 개봉예정)에서 형사 에릭 역으로 출연한 도니 윌버그가 80년대 가장 인기 있었던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아이돌 스타였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86년 첫 음반을 발표하며 아이돌 그룹 신드롬의 시초가 됐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1994년 해체 전까지 'Tonight', 'Step by Step', 'Cover girl' 등의 히트곡으로 6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5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이다.
국내에도 콘서트를 위해 방한한 적이 있었는데 사상자가 생기는 사태가 발생됐던 만큼 열렬한 사랑을 받은바 있다.
해체 후 솔로 음반 혹은 음반 프로듀서로 전환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도니 윌버그는 '이탈리안 잡', '부기 나이트'의 마크 월버그와 형제관계로도 유명하며 '랜섬'의 유괴범 일당 중 한명, '식스 센스'에서는 반전의 실마리를 선사하는 정신병자 빈센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한 10부작 초대형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배우로서 주목 받기 시작한 도니 월버그는 가수 시절 악동 이미지와는 달리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캐스팅 당시 '쏘우2'의 감독은 아이돌 스타 이미지로 인해 처음에는 캐스팅을 반대했으나 '밴드 오브 브러더스'에서의 연기를 보고 당장 캐스팅 요청을 했을 만큼 도니 월버그는 이제 더 이상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인정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1994년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가던 그들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국내 팬들에게 도니 월버그의 신작 '쏘우2'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올 것이다.
한편, 도니 월버그는 '쏘우'의 감독 제임스 완과 각본 리 워넬의 새 작품 '사일런스'로 또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사진 있음>
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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