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름 탄생의 비밀' 이렇게 예쁜 뜻이?

13년 무명생활을 탈출해 독특한 욕설개그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사풍자 코미디언 김구라가 13일 SBS 김미화의 `U`에서 `구라`라는 이름을 지은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김구라는 `현동`이란 본명이 있었다. 김구라가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방송에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같은 동기인 홍록기의 이름이 참 특이하게 느껴졌다고. 또한 개그맨 선배님들 중에서도 남대문, 서성대라는 재밌는 이름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생각만 됐지 당시에는 굳이 그런 이름을 지을 필요가 있나 생각했다. 나중에 지나고 보니까 자신의 본명이 공무원 냄새도 나는 것 같았고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인식될 수 있는 예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2000 년도에 김구라가 인터넷방송을 시작했을 당시 인터넷엔 패러디문화가 많았다. 인터넷 방송의 프로그램제목으로 패러디 문화를 반영해 당시 최고 인기프로그램이었던 `박철의 도시탈출`을 본 따게 됐다는 것.
때문에 제목은 `도시탈출`로 하고, 자신의 별명인 `구라`를 붙여 `김구라의 도시탈출`로 프로그램 이름을 짓게 됐다. `구라`는 거짓말을 잘해서 생긴 별명이 아니라 `말발이 세다`고 주위에서 붙여줬다고 한다.
`김구라의 도시탈출`은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그의 이름이 `김구라`로 굳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구라`라는 자신의 이름이 `거짓말`을 의미하는 은어가 아니라 입 `구(口)'자에 아름다울 `라(羅)'자를 써 `입이 아름답다`라는 뜻이 숨어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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