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재 상무보 "삼성 최연소 임원"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박길재 신임 상무보가 11일 삼성이 발표한 사장단 및 임원 정기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박 상무는 1991년 2월 삼성전자 무선연구실로 입사해 15년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박 상무보는 삼성기술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내에서 '통신 기술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GSM 단말기 개발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은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으로, 전세계적으로120개국, 1억2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많은 GSM 네트웍 운영자들이 외국의 운영자들과 로밍 규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외국을 여행할 때에도 사용자들은 자신의 휴대폰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박길재 상무보는 특히 최근 가수 이효리씨가 광고하며 큰 히트를 치고 있는 '블루블랙폰2(모델명 D-600)' 개발에 기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블루블랙폰2는 지난해 10월 유럽시장에 출시되자 마자 일주일새 무려 200만대 가량 팔리며 수출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영국의 휴대폰 전문지 모바일초이스가 선정한 '올해의 휴대전화상(Phone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길재 상무보는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91년 연세대학원 전자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하드웨어연구실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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