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년대 달력 장식했던 여자 스타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등장한 달력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6,70년대는 최고 스타들이 달력의 한 면을 가득 채웠다. 이와 관련 KBS 1TV `오래된 TV`가 달력에 얽힌 추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6,70년대에는 남정임, 김자옥, 고두심, 정윤희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달력을 수놓았다. 달력 모델이 되느냐 못되느냐는 당시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였다.
흥미로운 점은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다 보니 경쟁 또한 치열했다는 사실. 특히 1월달 모델로 누가 나서느냐에 따라 인기 서열이 매겨지곤 했다는 것.
이에 대해 60년대 최고의 광고 사진작가로 명성을 떨쳤던 이옥정씨는 "서로 정월달에 찍어달라고 했다"며 "모델들한테 정월달이라 말해서 찍어놓고 다른 달에 넣기도 했다"고 치열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섹시한 스타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7,8월 여름을 장식했다. 그런데 이 노출을 둘러싸고 작가와 배우들 간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았다. 노출을 시키지 않겠다는 작가의 장담과 달리 현장에선 상의를 말아 올리거나 단추를 과도하게 풀 것을 요구해 여배우를 당황시켰던 일이 허다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달력에는 남자 배우들이 등장하던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 자리는 개성 있는 배우가 아닌 꽃미남 배우들의 차지였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선 지난 시절 귀한 대접을 받았던 일력과 야한 달력으로 장식했던 술집 달력 등 달력에 얽힌 다양한 추억을 전했다.(사진=`오래된TV`에서 공개한 유명 달력 모델들, 방송장면)[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