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다이너마이트] 본야스키, 프레데터에 고전끝 판정승

2005. 12. 31. 23: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가 연말 격투축제에서 뜻밖의 고전끝에 간신히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본야스키는 31일 K-1다이너마이트(일본 오사카돔) 대회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파이터 더 프레데터(미국)를 상대로 K-1룰 경기를 벌여 힘든 경기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월드그랑프리 이후 휴식을 취하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0일전에 연락을 받았다는 본야스키는 확실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모습이었다. 스피드나 풋워크는 예전만큼 민첩하지 못했고 킥이나 펀치의 위력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반면 당초 다이너마이트에서 가쿠다 노부히코와 싸울 예정이었던 더 프레데터는 가쿠다의 부상으로 상대가 바뀌었지만 꾸준히 훈련을 해온 듯 입식타격에도 상당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더 프레데터는 1라운드 압도적인 체격과 힘을 앞세워 본야스키를 코너에 몰아넣고 압박했다. 비록 정타는 없었지만 본야스키를 위축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더구나 본야스키의 하이킥 시도를 가드로 적절히 막아낼 만큼 입식타격기 준비도 충분했다.

하지만 월드GP 2연패에 빛나는 본야스키는 2라운드부터 칼날같은 로우킥으로 더 프레데터를 공략하면서 경기흐름을 바꿨다. 더 프레데터는 로우킥을 왼쪽 다리에 맞으면서 기세가 서서히 꺾였고 본야스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3라운드에도 계속 로킥 공세를 이어갔다.

급기야 본야스키는 3라운드 막판에 특유의 강력한 플라잉 니킥과 펀치러시까지 터뜨려 경기흐름은 완전히 자기쪽으로 끌어올 수 있었다. 결국 본야스키는 심판판정 결과 2-1로 힘겹게나마 승리를 거둬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본야스키는 "다리부상이 심해서 제대로 킥을 할 수 없었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며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지난 11월 히어로스 서울대회에서 한국의 최무배를 꺾었던 더 프레데터는 비록 본야스키에게 패했지만 입식타격기에서도 상당한 기량과 투지를 발휘해 앞으로 '제2의 밥 샙' 등장을 기대케 했다.

한편 앞서 열린 히어로스 종합격투기룰 경기에서는 일본 아마레슬링 스타출신인 나카타 카츠히코(일본)가 레미기우스 모리케셔비스(리투아니아)를 누르고 종합격투기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