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승진, 야오밍과 시즌 첫 대결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하승진이 '만리장성' 야오밍과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하승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경기 1, 3쿼터에 투입돼 3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3개를 걷어냈으나 팀은 86-100으로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은 '득점 기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5점.7리바운드)와 야오밍(9점.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0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 이후 올 시즌 5번째 코트를 밟은 하승진은 이날 야오밍과의 센터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승진은 1쿼터 2분30여초를 남기고 조엘 프르지빌라와 교체 투입돼 야오밍과 리바운드 대결을 벌였고 3쿼터에서는 휴스턴의 베테랑 센터 디켐베 무톰보와의 대등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승진은 이날 동료 선수의 득점을 돕는 스크린 플레이는 물론 활발한 수비를 펼쳤다.
하승진은 1쿼 후반 후안 딕슨이 3점슛을 쏘도록 완벽하게 스크린해주는가 하면 종료 9초 전에는 상대 골밑슛을 블로킹했으나 심판이 파울 휘슬을 불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승진은 3쿼터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통쾌한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수비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까지 성공시켰다.
2쿼터에서 역전을 당한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 53-51로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히기도 했으나 맥그레이디의 득점포가 불을 뿜은 휴스턴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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