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성현아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즐거웠다"

2005. 11.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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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성태 기자/ 사진 노정이 기자]

"노출을 얼마나 했는지, 그런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배우 성현아가 영화 '애인'에서 자신의 노출만 부각되는 것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성현아는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애인'(감독 김태은/제작 기획시대)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 노출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성현아는 노출 연기가 부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배우는 좋은 영화를 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노출의 여부가 아니다"며 "영화의 흐름 속에서 아름답게 어우러진 베드신은 관객의 감정을 기폭시킨다"며 노출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사나 감독님은 노출보다 영화 속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노출을 했느냐가 부각이 된다"면서 "그런 얘기는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단호하게 얘기했다.

또 노출에 대한 부담도 없었고 좋은 영화를 즐겁게 찍었다며 "사람들은 쉽게 보지만 베드신을 찍는데도 많은 상의가 필요하고, 찍는 배우들도 힘든 부분이 많다"며 "쉬운 흥미거리, 싸구려라는 시각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애인'은 7년간의 사랑을 간직한 '여자'(성현아)가 우연히 처음 만난 '남자'(조동혁)와 하룻 동안의 파격적인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미인',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만들어온 기획시대의 또 다른 성인 멜로물이다.

성현아는 이 영화에서 7년간의 사랑 때문에 갈등하지만 새롭게 만난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아름다움을 뽐냈다. 성현아와 신인 조동혁이 색다른 사랑법을 연기한 영화 '애인'은 12월 8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하성태 woodyh@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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