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연애', 전라의 트리플 베드신으로 화제와 논란(?)

2005. 11.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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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윤정기자]

전미선이 주연한 영화 '연애'가 파격적인 트리플 베드신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미디어 대상 첫 시사회가 열린 '연애'는 싸이더스FNH가 전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 '연애의 목적'에 이어 '최종 연애담'이란 소개로 선보인 멜로 영화. 30대 유부녀의 낯선 연애담을 통해 결코 쿨하지 않은, 결코 쿨할 수만은 없는 연애이야기와 인생이야기를 버무린 작품이다.

바로 이 같은 영화 엔딩 무렵, 전미선은 남자 주인공 '민수'(장현성), '민수 선배'(박종근)와 트리플로 겹쳐지는 기묘한 베드신을 만들며 충격적인 영상을 선보였다. 이 같은 장면은 '연애'가 꿈꾸는 쓸쓸한 연애담의 극적인 장치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의 멜로영화, 특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트리플 베드신은 적잖은 이슈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전미선은 여하튼 이 같은 충격적인 엔딩 베드신을 포함해 섬세한 감정선 연기에 전라의 열연까지 더하며 데뷔 16년만에 원톱 주인공을 맡은 영화를 분위기있게 마무리했다.

'연애'는 전미선 외에 연극무대 베테랑들인 장현성 김지숙 등이 출연했으며 부산에서 올로케로 제작됐다. 올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제1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도 초청돼 최근 일본을 다녀왔다. 감독은 '101번째 프로포즈'를 선보였던 오석근 감독. 오감독이 12년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오는 12월9일 개봉.

최윤정 anemone@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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