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황보라 성현아..'미녀는 문신을 좋아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미녀는 문신을 좋아해!'

안젤리나 졸리, 드류 베리모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은 문신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젤리나 졸리는 팔과 등 그리고 허리 부분에 개성넘치는 문신을 새겨넣었고, 드류 베리모어 역시 왼쪽 엉덩이에 귀여운 꽃그림, 발목에 장미 덩굴, 배꼽 아래부분에 꽃을 찾아 날아든 나비를 새겼다.

문신으로 개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은 비단 할리우드 스타들 뿐 아니다. 태평양을 건너 국내 연예인들도 문신으로 자신있는 신체부위와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성현아 이기용 황보라. 특히 이 3명의 미녀는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촬영하면서, 촬영을 위해 임시적으로 문신을 하는 연예인과는 달리 실제로 자신의 문신을 드러내는 프로의식을 발휘하고 있다.

또 이 세명의 공통점은 모두 허리 아래, 즉 엉덩이 라인 바로 윗 부분에 문신을 했다는 점. 여성의 인체중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신체부위인 이 부분에 문신을 그려넣어 'S'자 몸매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성현아-천사 날개모양 문신..반쪽은 강영호사진작가

'명품몸매' 성현아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게 있다. 바로 허리라인에 그려 넣어진 반쪽천사 날개 모양의 문신이다. 성현아의 문신은 여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 외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자신이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머지 반쪽 천사날개 문신을 상대에게 그려넣겠다는 '커플문신'인 것. 성현아는 최근 이 문신과 관련, "친한 친구가 문신을 그려 넣은 것을 봤는데,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하게됐다. 나머지 반쪽 문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새겨질 것이다"고 말했다.

성현아의 천사날개 문신의 정체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그녀의 애인 강영호 사진작가의 팔뚝에 그려져있다.

◆이기용-'S'자 몸매 부각..영화속 문신 공개

'빨간모자 아가씨'로 널리 알려진 이기용이 영화 '무영검'을 통해 문신을 전격 공개했다. 이기용의 문신은 얼핏보면 형이상학적으로 느껴지나, '용' 문신인 것으로 보인다.

이기용은 '무영검'에서 파워풀한 액션연기는 물론 짧은 베드신을 연기하며 숨겨진 속살과 함께 'S'자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기용의 문신은 이 뿐 아니다. 지난해말 모 시상식장에서 앙증맞은 나비문신으로 패션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황보라-문신 공개 후 여인의 향기 물씬

최근 신인그룹 F&F의 '발버둥'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김석훈과의 열정적인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보라의 허리 라인에 새겨진 나비문신도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당시 허리가 훤히 드러나는 탱크톱 스타일의 과감한 의상을 선택, 자신의 문신을 전격 공개한 것.

황보라의 문신은 귀여운 나비모양으로 과감함과는 거리가 멀다. 기존 깜찍한 이미지와 더불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 황보라는 현재 허리라인에 새겨진 나비분신 하나로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설명=허리라인에 문신을 새겨넣은 이기용과 황보라(위사진 위쪽부터)>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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